제도권 금융에서 유일하게 미술품 담보 대출, 미술품 담보부 투자상품을 운영 중인 와이펀드가 8일 근현대 미술품 25호 상품 투자 모집을 성황리에 마감했다. 해당 상품은 단색화계 거장 故 김태호의 대표작 3점을 담보로 한다. 와이펀드는 근현대 미술품을 담보로 가진 차입자에게 대출을 실행하는데 이 대출금은 개인, 법인 투자자들의 펀딩을 통해 모집된다.
차입자는 주로 미술품을 수집하는 법인 갤러리들이나, 미술품 딜러, 개인 컬렉터 등으로 이루어진다. 갤러리들의 자산은 주로 부동산이나 현금이 아닌 고가의 미술품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은행에서 자금을 대출받기가 어렵다. 이에 대해 와이펀드 이유강 대표는 “좋은 미술품은 가치가 잘 떨어지지 않는 안전한 대체자산”이라며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금리의 대출금을 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갤러리들의 호응이 높다”라고 밝혔다.
와이펀드는 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하고 투자가치가 높은 작품만을 취급한다. 현재까지 이건용, 이우환, 박서보 등 국내외 거장 작가를 포함해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작가의 작품을 취급했다. 여기에 자체 감정가를 보수적으로 책정함으로써 투자자들의 안전마진을 확보한다. 상품 개발 단계부터 출구전략을 꼼꼼히 기획하는 와이펀드는 다양한 대체자산을 담보로 한 채권 투자상품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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