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터 픽! 작가 소개 👨🏼‍🎨무나씨 Moonassi - 마음을 그려내다

감정을 머물게 하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작가, 무나씨. 조용히 쌓아온 작업으로 컬렉터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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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09, 2026
컬렉터 픽! 작가 소개 👨🏼‍🎨무나씨 Moonassi - 마음을 그려내다

Collectors' Pick!

컬렉터들의 시선이 머물며 조금씩 그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지금 가장 눈 여겨볼 작가를 소개합니다.



어떤 그림은 처음 본 순간 마음에 깊이 박히고, 어떤 그림은 이유를 모르게 그 잔상이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무나씨의 작품이 그렇습니다. 한 번에 시선을 강하게 붙잡지는 않지만, 작품을 보며 생기는 오묘한 감정이 쉽게 가라앉지 않죠. 오늘은 흑백의 세계를 가만히 들여다보게 만드는 작가, 무나씨를 소개합니다.

감정을 그리지 않고 감정을 전달하기

출처: KIAF SEOUL

무나씨의 화면에는 표정이 없습니다. 대신 인물들은 몸을 기울여 무언가를 응시하거나, 어딘가에 멈춰 서 있죠.

그 단순한 장면들 속에서 슬픔인지, 고독인지, 미안함인지 모를, 명확히 정의되지 않는 감정들이 떠오릅니다.

작가는 특정한 이야기를 제시하기보다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감정의 순간을 남겨둡니다.

'나'에서 시작해 '관계'로 이동하는 작업

<마음의 일렁임 / The Ripple Beyond> Ink on Korean paper, 62 x 93 cm, 2025
출처: 무나씨 인스타그램 @moonothing

무나씨라는 이름은 '무아(無我)'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자기 자신에 갇히지 않으려는 태도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마음들을 표현하는 이름이죠.

무나씨의 초기 작업은 좀 더 내면에 초점을 맞췄다면, 최근의 작업은 나와 타인을 나누는 경계에 대해 질문합니다.

우리를 구분 짓는 것은 무엇인지, 그 경계는 실제로 존재하는 것인지, 나와 너를 규정하는 기준들에 하나씩 의문을 제시하며, 답을 내리려 하기보다 그저 그 질문을 그려냅니다.

검은색으로 쌓아 올린 시간

출처: 무나씨 인스타그램 @moonothing

그의 작업은 단순한 재료와 단순 반복적인 행위로 만들어집니다.

먹을 갈고, 끊임없이 선 위에 선을 덧대어 그리죠. 수없이 얇은 선들이 켜켜이 쌓이며 화면에는 밀도가 생깁니다. 이 과정은 매우 치밀하고 집요하게 진행돼요. 작가는 아무 생각 없이 이 행위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떠오르는 감정들을 모든 선에 붙잡아두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의 화면은 언뜻 단순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밀도 높게 가득 차 있는 느낌을 주죠.

무나씨는 홍익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한 이후 일러스트레이션과 순수미술을 넘나들며 작업을 이어왔습니다. 영국 YCN 어워드 수상을 시작으로 파리, 시카고 등 해외 개인전을 진행했고 뉴욕과 라이프치히 레지던시를 거치며 작업의 폭을 확장해왔습니다.

또한 뉴욕타임즈, 에르메스, 메종 키츠네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그의 작업이 단순히 미술 시장 안에만 머무는 것이 아닌, 좀 더 폭넓은 대중의 마음을 건드린다는 사실을 보여줬죠.

빠르게 소비되는 작업이 아닌, 시간을 들여 공들여 쌓아온 작업.

컬렉터들이 무나씨에 주목하는 이유는 바로 이 속도와 밀도에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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