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은 부자들 취미 아닌가요?
“그림 가지고 있다고 돈이 되나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미술품을 비유동적 자산으로 여깁니다. 작품을 팔지 않고서는 현금 흐름을 만들어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언젠가는 가격이 오르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구매한 작품이, 처치 곤란한 짐처럼 느껴지는 순간도 있어요.
하지만 오늘날 대체자산의 의미가 확장되며 미술품은 운용 가능한 금융자산, 즉 새로운 현금흐름의 출발점이 되고 있습니다.
금융의 영역을 예술로 확장하는 와이펀드와 함께 지금부터 미술금융의 개념을 살펴보아요!
미술 금융이란?
미술품의 가치를 기반으로 자금을 조달하거나 수익을 창출하는 일련의 금융 활동을 의미해요.
특히 전 세계적으로 금리 변동과 자산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식•부동산 외의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흐름이 생겼는데요, 이때 주목받은 것이 바로 ‘미술품’입니다.
미술품은 주식시장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효과적인 자산 분산을 가능케 하기 때문이죠.
미술 금융의 종류
미술 금융에는 여러 형태가 있지만 크게 보면
① 미술품담보대출 ② 조각투자 ③ 미술품 채권형 투자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출, 투자, 채권 - 어디서나 듣던 익숙한 용어들이에요. 모두 오늘날 금융시장의 근간을 이루는 전통적인 금융 활동입니다. 여기에 미술품을 결합해 탄생한 금융상품들이 미술 금융이라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죠!
1. 미술품담보대출: 예술이 금융이 되는 출발점
미술품담보대출이란 미술품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빌리는 행위를 의미해요.
소중한 작품을 팔지 않고도 필요한 현금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미술품담보대출은 미술금융의 가장 핵심적인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Editor’s note
금융의 역사는 곧 대출의 역사예요. 사람과 사람, 기업과 시장 사이에서 자금을 얼마큼 운용할 수 있는지, 금융은 언제나 그곳에서 출발했죠. 은행이 예금과 대출을 통해 경제의 순환을 만들었듯, 미술 금융 역시 미술품을 가지고 얼마나 새로운 현금흐름을 창출하는가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2. 조각투자
조각투자는 하나의 미술품을 여러 명이 함께 소유하다가, 가치가 상승했을 때 매각 차익을 공유하는 방식입니다.
고가의 작품을 소액으로 분할해 투자자들이 일정 지분을 보유하고, 작품 가치가 상승하면 매각 시점의 차익을 지분 비율에 따라 나누는 구조예요.
비싼 그림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도 가치 상승의 결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각투자는 미술시장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습니다.
그러나 조각투자는 가격 변동과 매각 타이밍에 민감하며 작품 거래 주기나 유동성이 제한적이라는 특징이 있어요.
3. 채권형 투자
미술품 채권형 투자는 미술품을 담보로 실행된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차입자가 자신이 소유한 미술품을 담보로 대출을 신청하면 투자자는 차입자에게 돈을 빌려주는 대신, 차입자가 내는 이자를 가져가는 것이죠.
금융의 언어로 해석된 새로운 자산,
그것이 오늘날 미술이 가진 또 하나의 얼굴입니다.
미술품도 금융자산으로 인정받는 변화의 중심에서
와이펀드는 예술의 가치를 지키며 자산의 흐름을 만드는 미술금융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미술품 채권형 투자가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