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
Blog
  • 홈페이지↗
  • 보도자료
  • 서비스소개서
지금, 이 아트 🎨

국립현대미술관 서도호 展, 관람 전 알아두면 좋은 사실 5가지

국립현대미술관 서도호 전시, 보기 전 알아두면 좋은 사실 5가지를 소개해요. 아버지 서세옥의 영향을 받은 성장환경, 유재하·봄여름가을겨울의 앨범 재킷, 1990년대 최초의 천 작업부터 러빙/러빙의 의미, 뉴욕 집 전체 유닛의 별도 공개 일정까지 쉽고 짧게 확인해보세요.
와이펀드's avatar
와이펀드
Sep 15, 2026
국립현대미술관 서도호 展, 관람 전 알아두면 좋은 사실 5가지
Contents
① 수묵화 거장, 故서세옥 화백의 아들② 한 번쯤은 본 그 앨범 커버③ 30여년 전 이미 뿌려진 작품의 씨앗④ 집을 통째로 문질러 작품으로 남겼어요국립현대미술관 서도호 전시 관람 정보

유재하의 앨범 표지부터 접어서 옮기는 집까지, 알고 보면 더 흥미로운 서도호의 이야기.

알록달록 천으로 만든 집을 보려고 사람들이 줄을 서요. 국립현대미술관 서도호 전시는 개막 초반 얼리버드 온라인 예매가 매진될 만큼 관심을 모았는데요. 반투명한 벽과 알록달록한 통로를 보면 그 인기를 조금은 짐작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이 집을 만든 작가가 유재하의 앨범 표지도 그렸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수묵화의 거장을 아버지로 두고, 30여 년 전부터 천으로 공간을 만들었던 서도호. 전시를 보기 전 알아두면 작품이 조금 다르게 보일 다섯 가지 이야기를 소개해요.

① 수묵화 거장, 故서세옥 화백의 아들

ⓒ리만 머핀



서도호의 아버지는 한국 현대 수묵화를 대표하는 화가 서세옥이에요. 서도호 역시 서울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고요. 아버지가 미술대학 학장을 지낸 1982~1985년은 아들의 대학 재학 시기와도 겹쳐요. 유년시절부터 성년이 되어서까지, 얼마나 예술과 밀접한 삶을 살았을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에요.

아버지가 지은 성북동 한옥도 아들의 작품에 남았어요. 창덕궁 연경당을 본떠 지은 이 집은 훗날 서도호가 여러 차례 재현하는 ‘서울 집’의 바탕이 됩니다. 작품 속 한옥을 볼 때,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낸 실제 장소라는 점을 떠올려보세요.

② 한 번쯤은 본 그 앨범 커버

서도호와 故유재하,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은 학창 시절부터 함께한 오랜 친구 사이에요. 그 인연으로 서도호는 유재하와 봄여름가을겨울의 앨범 재킷 작업에 여러 차례 참여했어요.

이번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에서도 이 작업들을 만날 수 있어요. 유년기와 대학 시절 작품을 모은 ‘시드 뱅크’ 공간에 소개되는데요. 익숙한 음악과 미술관에서 만난 작가가 연결되는 순간, 서도호가 한층 가깝게 느껴질 거예요.

③ 30여년 전 이미 뿌려진 작품의 씨앗

서도호의 패브릭 설치작품을 처음 보면 요즘 등장한 새로운 작업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그 시작은 3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요. 〈516호/516호-I/516호-II〉(1994~1995)는 미국 유학 시절의 공간을 실제 크기로 옮긴 최초의 천 작업이에요. 치수를 재고 천을 이어 붙이는 과정은 공간에 맞춤옷을 입히는 일과도 닮았죠. 이번 전시에서는 이 초기 실험도 볼 수 있어요.

천으로 만든 공간은 접어서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어요. 이사할 때 짐과 함께 살던 집도 챙겨갈 수 있다면 어떨까요? 서도호의 작품은 그렇게 떠나온 공간과 기억을 새로운 장소로 데려옵니다.

④ 집을 통째로 문질러 작품으로 남겼어요

동전 위에 종이를 올리고 연필로 문질러본 적 있나요? 서도호는 비슷한 방식으로 집의 표면을 기록했어요.

〈러빙/러빙: 서울 집〉은 성북동 한옥의 표면을 종이로 감싸고 흑연으로 문질러 나무의 결과 굴곡을 떠낸 작업이에요. 멀리서 보면 종이로 지은 집이지만, 가까이에서는 실제 집에 닿아 있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죠.

제목에도 재미있는 장치가 있어요. ‘문지르다’라는 뜻의 Rubbing과 ‘사랑하다’라는 뜻의 Loving은 한글로 쓰면 모두 ‘러빙’이 되거든요. 오래 머문 장소를 손으로 더듬어 기억하는 마음이 작업 방식과 제목에 함께 담겨 있어요.

서도호 ‘아파트 A, 복도와 계단, 미국 뉴욕 웨스트 22번가 348번지, NY 10011’(가나자와 버전)(2012) 폴리에스터 천, 스테인리스 스틸, 아파트 690×430×245㎝, 복도, 계단 1328×179×1175㎝. ⓒ작가·리만머핀·빅토리아 미로

서도호 전시를 관람할 예정이라면 눈 여겨볼 공개 일정이 있어요. 바로 뉴욕 거주 공간을 재현한 〈아파트 A, 복도와 계단, 미국 뉴욕 웨스트 22번가 348번지, NY 10011〉(2012)입니다.

이 작품은 2026년 12월 18일부터 2027년 3월 28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의 ‘서울박스’에서 별도로 공개될 예정이에요. 전체 유닛이 한자리에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해요.

앞서 소개한 1990년대의 〈516호〉와는 다른 작품이에요. 뉴욕 집 전체를 보고 싶다면 12월 18일 이후로 방문 일정을 잡는 것을 추천해요.


서도호의 작품을 볼 때는 거대한 집의 형태를 감상한 뒤, 가까이 다가가 작은 흔적도 살펴보세요. 천의 봉제선과 종이에 남은 나뭇결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이 살았던 집을 떠올리게 될지도 몰라요.

국립현대미술관 서도호 전시 관람 정보



전시명

서도호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본전시 기간

2026. 8. 27.~2027. 2. 9.

뉴욕 집 별도 공개

2026. 12. 18.~2027. 3. 28., 서울박스

본전시 일정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온라인 예매는 매주 월요일 오후 6시에 일주일 단위로 열리며, 온라인 매진 회차도 당일 현장 관람권은 별도 수량으로 운영됩니다. 방문 전 최신 공지를 확인해보세요.

→ 서도호 전시 예매·관람 안내 확인하기



모두에게 답이 되는 금융

와이펀드 바로가기


와이펀드는 미술품을 포함한 다양한 대체자산을 중심으로, 신뢰할 수 있는 투자 구조를 만들어가는 10년차 온투금융 플랫폼입니다.

>> 와이펀드 서비스 1분만에 알아보세요!



Share article
Contents
① 수묵화 거장, 故서세옥 화백의 아들② 한 번쯤은 본 그 앨범 커버③ 30여년 전 이미 뿌려진 작품의 씨앗④ 집을 통째로 문질러 작품으로 남겼어요국립현대미술관 서도호 전시 관람 정보

모두에게 답이 되는 금융, 와이펀드

RSS·Powered by In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