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객실이 갤러리가 된 주말
호텔 객실이 갤러리가 되고, 복도는 미술을 사랑하는 이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특별한 주말.
객실 문이 열리는 순간, 조금은 생경한 경관이 펼쳐집니다. 창가에는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이, 침대 위에는 이우환의 '바람'이 놓여 있고, 벽면의 TV 화면에서는 부동산과 미술품이 함께 등장하는 독특한 투자 상품 화면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예술과 금융이 함께 숨 쉬는 공간, 와이펀드가 처음으로 참여한 호텔 아트페어의 한 장면입니다.
미술, 금융이 되다
와이펀드가 제안하는 대체투자의 새로운 방식
와이펀드는 부동산과 미술품 등 대체자산을 매개로 투자자와 대출자를 연결하는 금융 플랫폼입니다. 자산으로서의 미술품, 그리고 그 자산을 활용한 금융 솔루션은 아직 많은 이들에게 생소한 개념이죠. 그렇기에 더욱, 이번 아트페어에서 와이펀드의 미션은 분명했습니다. 아름다운 예술 작품을 소개하면서 미술 금융이라는 생소한 세계의 문을 여는 것입니다.
예술과 금융을 하나의 경험으로
작품 판매, 대출 프로모션, 투자상품 소개까지
물론 한가지에 집중하기는 어려운 조건이었습니다. 작품 판매, 대출 프로모션, 투자상품 소개라는 세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었기에 각 영역을 분리하면서도 하나의 서비스 경험으로 엮어내는 데 집중했습니다.
누군가에겐 미술이 익숙하지만 금융이 낯설고, 누군가에겐 금융은 익숙하지만 미술은 낯선 세계일 테니까요. 그 간극을 좁히는 이야기가 필요했습니다.
복잡한 금융 정보를 예술을 통해 설명하고, 예술적 감상에는 투자라는 실질적 맥락을 더해 미술과 금융 사이 공통의 언어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예술과 금융의 두 세계를 가르는 벽은 높지 않습니다. 단지 그 사이에 건널 수 있는 다리를 놓는 일이 필요할 뿐이죠.
"이건 뭐예요?"
질문이 모여 만든 대화의 장
와이펀드 객실에 전시된 작품들은 단연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체 아트페어에서 가장 값비싼 작품들이 이 방에 한데 모여있다고 모두 입을 모아 말했죠. 이우환, 쿠사마 야요이, 데이비드 호크니, 알렉스 카츠 등 국내외 블루칩 작가들부터 김동유, 정영주,아마노 타케루 등 인기 있는 중견 작가들까지. 높은 가치의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림을 잘 아는 이도 이제 막 미술에 관심을 가진 이도 모두 주목했습니다. 눈길을 끌 수밖에 없는 고가의 블루칩 작품들로 와이펀드의 객실은 3일 내내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실시간으로 펀딩이 이루어지고 있는 펀딩 상품 화면과 해당 화면에 나와있는 작품을 번갈아 바라보며 호기심 어린 눈으로 가까이 다가오는 발걸음들이 이어졌습니다.
"이건 뭐예요?"
호기심은 자발적인 참여를 만들었습니다. 화면 앞에 멈추어 그 자리에서 계획에 없던 펀딩을 실행해본 분들은 앞으로 매달 용돈처럼 투자수익을 얻게 될 겁니다.
예술과 금융의 순환 구조
와이펀드가 지향하는 미술금융의 미래
와이펀드는 미술이 더이상 감상의 대상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가치를 숫자로 환산해 더 많은 사람이 그 가치를 이해하고 직접 참여하며 예술을 향유하도록 말이죠.
첫 걸음, 그리고 다음
예술이 금융이 되고 금융이 다시 예술을 지지하는 순환.
이것이 와이펀드가 추구하는 미술금융의 구조입니다.
예술은 계속되고 그 사이에서 와이펀드는 미술금융의 방식을 새롭게 써 내려갈 테니까요. 이번 아트페어는 와이펀드가 그림과 금융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이뤄 나가는지 보여드린 첫걸음이었습니다.